​삼성전자, 中서 89형 '마이크로 LED' 첫선

2023-05-31 08:40
中 최대 가전 전시회서 공개…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중국 TV 시장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중국 시장에 89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올해 76·101·114형 제품까지 확대하며 초고화질·초대형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베젤(테두리)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삼성전자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