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1.1...전월대비 소폭 하락

2023-05-30 12:00
제조업·비제조업·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서 지수 하락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2.7포인트(p) 하락해 81.1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5.0p 낮은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뜻한다. 100 미만은 반대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6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2.5p 하락한 84.0, 비제조업은 2.8p 낮은 79.9로 나타났다. 건설업(80.6)은 전월 대비 0.7p, 서비스업(79.7)은 3.3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5.7p↑)△의료용물질및의약품(4.0p↑) 등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섬유제품(19.4p↓) △자동차및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차 금속(83.7)은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3→80.6)이 전월 대비 0.7p, 서비스업(83.0→79.7)도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및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운수업(0.3p↑) △숙박및음식점업(1.1p↑)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6.1)은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4.6→81.4) △수출(86.9→85.9) △영업이익(81.0→78.2) △자금사정(80.8→78.5)은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역계열 추세인 고용(95.2→95.3) 항목은 소폭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6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하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4.5%) △업체 간 과당경쟁(35.6%) △원자재 가격상승(34.3%) △고금리(25.0%)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