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중저신용자 목표 달성 사활…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 '분주'
2023-05-29 18:00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대출이동제 활용 전략도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신용이 낮은 차주들을 품기 위한 상환능력평가모델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 목표 달성이 요원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이번 주 출범하는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고 목표치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 토스뱅크는 42.06%를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가계 신용대출 가운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각각 30%, 32%, 44% 수준이다. 해당 목표치는 금융당국이 인뱅들이 은행업 인가를 신청할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초로 각 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설정한 것이다. 인뱅 3사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토스뱅크는 목표치까지 1.94%포인트가량을 남겨뒀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4.3%포인트, 케이뱅크는 8.1%포인트를 끌어올려야 한다.
인뱅 3사는 차주들의 상환능력 평가 모델을 고도화해 그동안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이들을 찾아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대출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또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나눠 상환 능력 평가 모형을 세분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업종별로 특화된 모형을 새로 개발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형을 2분기 중 적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오는 6월까지 개인사업자와 개인을 이원화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인뱅들은 더 나아가 오는 31일 시행되는 대환대출플랫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1분기에 대환대출에 대비해 자사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올 2분기 내에 완료해 타행 신용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경쟁에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직접 플랫폼에 참여할 계획은 없으나 2분기 중 자체 신용대출 대환 서비스를 출범해 공격적인 고객 유치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우선 자체적으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행하고 다른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은 시장 상황을 보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도 우선 2000만 고객을 보유한 자체 앱을 통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앱에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다른 대출 비교 플랫폼에 대한 입점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2분기 내로 '대출 갈아타기' 특화 모형을 적용한 타행 대환 CSS도 개발한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시행되면서 타행 중·저신용대출자를 더 많이 유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카뱅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익을 높이고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갈아타기' 인프라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그간 카뱅만의 중·저신용 취급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한 중·저신용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 토스뱅크는 42.06%를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가계 신용대출 가운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각각 30%, 32%, 44% 수준이다. 해당 목표치는 금융당국이 인뱅들이 은행업 인가를 신청할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초로 각 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설정한 것이다. 인뱅 3사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토스뱅크는 목표치까지 1.94%포인트가량을 남겨뒀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4.3%포인트, 케이뱅크는 8.1%포인트를 끌어올려야 한다.
인뱅 3사는 차주들의 상환능력 평가 모델을 고도화해 그동안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이들을 찾아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대출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또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나눠 상환 능력 평가 모형을 세분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업종별로 특화된 모형을 새로 개발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형을 2분기 중 적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오는 6월까지 개인사업자와 개인을 이원화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인뱅들은 더 나아가 오는 31일 시행되는 대환대출플랫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1분기에 대환대출에 대비해 자사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올 2분기 내에 완료해 타행 신용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경쟁에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직접 플랫폼에 참여할 계획은 없으나 2분기 중 자체 신용대출 대환 서비스를 출범해 공격적인 고객 유치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우선 자체적으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행하고 다른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은 시장 상황을 보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도 우선 2000만 고객을 보유한 자체 앱을 통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앱에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다른 대출 비교 플랫폼에 대한 입점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2분기 내로 '대출 갈아타기' 특화 모형을 적용한 타행 대환 CSS도 개발한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시행되면서 타행 중·저신용대출자를 더 많이 유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카뱅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익을 높이고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갈아타기' 인프라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그간 카뱅만의 중·저신용 취급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한 중·저신용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