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에 비 계속…수도권 오전에 그치며 한낮 30도

2023-05-29 06:00

부처님오신날 연휴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에 비가 이어진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북권을 제외한 남부 지방과 제주에 비가 계속 내린다.

연휴 내내 이어지던 비는 수도권과 강원은 이날 오전에, 충청권은 오후에, 경북권은 밤 들어 그친다. 경기 남동부에는 낮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울릉도·독도는 20~60㎜이다. 충청권 남부엔 80㎜ 이상 내린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강원 동해안은 5~40㎜다.

남부 지방과 제주에는 30일까지 30~80㎜가 내린다. 경북 서부 내륙과 전북엔 100㎜ 이상이 쏟아진다. 경기 남동부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오전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다. 서울은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무덥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