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꽃 축제' 5일만에 2만명 찾아
2023-05-25 15:00
'하루 평균 3800명 방문…다음달 18일까지 이어져'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3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이하 자라섬 꽃 축제)에 개막 후 5일간 2만여 명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개막해 지난 24일까지 5일간 자라섬 꽃 축제에 1만89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800여명이 찾은 셈이다.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과 화분만들기 등 판매·체험 행사의 수익금은 4500여만원으로, 특히 농특산물 판매 수익은 34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입장료 수익도 늘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기대했지만,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아 유료 개방은 하지 않았다.
군은 당초 축제를 개최하면서 입장료 7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 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해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다음 달 18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등 14종의 꽃이 식재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고, 꽃들이 만개하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열린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역 밴드와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을 펼쳐진다.
또 화분·꽃차 만들기,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운영 등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을 방문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퇴장 시간은 오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