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BRV캐피탈서 1200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도약할 것"

2023-05-25 10:46
라인프렌즈, BT21 등 인기 캐릭터 토대로 메타버스 등 신사업도 확장

[사진=IPX]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BRV캐피탈)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IPX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전문성을 토대로, 전세계 IP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IPX 관계자는 "BRV캐피탈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10여년간 축적해 온 캐릭터 IP 사업 전문성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아온 IPX의 IP 비즈니스 성과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IPX는 앞으로 전 연령대를 염두에 둔 IP 포트폴리오 확장과 디지털 IP 사업 강화, 기존 IP 리테일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IP 사업 역량을 갖춘 독보적인 IP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공 공식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IPX는 라인프렌즈, BT21, 트루즈(TRUZ), 웨이드(WADE) 등 인기 캐릭터 IP 개발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신사업을 전개하며 IP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IPX 관계자는 "IPX는 그 동안 많은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라인맨(LINE MAN)의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라인 그룹 및 자사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쌓아온 IP 비즈니스 역량과 잠재력을 인상깊게 평가해준 BRV캐피탈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열광하는 IP 기업으로 IPX가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