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JJ) 수원시장, 중국 지난시와 교류 넓힌다
2023-05-25 12:10
수원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초청 ...오는 10월 수원화성문화제에 지난시 방문단 보낸다
이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년 지기 친구, 지난시를 환영합니다'란 제목으로 "各美其美(각미기미), 아름답게 가꾼 서로 다른 문화가 美人之美(미인지미), 각 문화의 다른 아름다움을 알고 美美與共(미미여공) 서로 다른 문화의 장점을 배운다, 30년 지기 친구, 자매도시 ‘지난시’의 리우 창 당서기님이 우리 시청을 방문하시며 적은 말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수원과 지난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깊게 알아가며 서로의 장점을 나누고 배우고자 하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명문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시와의 더욱 깊은 교류를 위해, 각 시의 축제 교류나 이제 다시 시작된 교류공무원을 넘어, 스포츠로도 그 폭을 넓히기로 이야기했다"며 "청소년 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와 자매도시 간 친선경기 등으로 더 깊은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시에는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하는 ‘수원 정원’이 곧 개장한다고 하는데요. 오랜 친구 지난시에 담길 수원의 역사와 전통에 가슴이 설렌다"며 "중국의 문화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수원의 ‘월화원’처럼, 수원의 향기를 짙게 맡을 수 있는 정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지난시와의 30년은 60년, 100년을 위한 걸음이었습니다. 서로의 장점으로 조화롭게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리우 창 당서기님의 말처럼, 꾸준한 교류와 배움으로 우리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4000년의 고도 800개 이상의 샘이 솟는 샘물의 도시 지난시가 수원시와 친구가 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시와 수원시는 축제도 교류하고 공무원도 서로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며 “교류 영역을 넓혀 유소년, 청소년 체육 교류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는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와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며 성과를 거뒀다”며 “10월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에 지난시 방문단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 도시 간 청소년 체육 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