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2023-05-24 15:50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0포인트(0%) 내린 2567.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0.41%) 내린 2557.11로 개장해 2555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5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42억원, 개인은 132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4.25%), SK하이닉스(-0.2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SDI(0.56%), 기아(0.45%), 삼성전자(0.15%), LG화학(0.1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서비스업(-2.01%), 섬유의복(-1.66%), 의료정밀(-1.49%), 철강금속(-0.8%), 운수창고(-0.5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업(1.68%), 건설업(1.12%), 증권(1.07%), 보험(1.07%), 운수장비(0.5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0포인트(0.43%) 하락한 855.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91포인트(0.34%) 내린 856.25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743억원, 외국인은 147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9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2.66%), JYP엔터테인먼트(-1.90%), 카카오게임즈(-1.39%), 셀트리온제약(-1.24%),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엘앤에프(-0.95%), 에코프로(-0.53%), 펄어비스(-0.11%)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0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99%), 음식료담배(1.73%), 출판매체복제(0.41%),건설(0.34%)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88%), 인터넷(-1.58%), 디지털컨텐츠(-1.45%), 섬유의류(-1.20%) 등 대다수가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 부각에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화됐다"며 "이에 코스피 지수도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욕구가 확대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