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사내 맞선', 북미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2023-05-23 18:12
만화 출판사 옌 프레스와 협업

사내 맞선 북미 단행본 표지[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대표 지식재산(IP) '사내 맞선'의 단행본이 북미 만화 출판사 '옌 프레스'를 통해 23일 현지 출간됐다고 밝혔다.

사내 맞선은 발랄한 회사원 신하리와 출중한 외모·능력을 갖춘 최고경영자(CEO) 강태무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렸다. 사내 맞선 IP 기반 웹소설·웹툰을 합친 국내외 누적 조회 수는 5억6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는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로 이 작품을 재창작하기도 했다.

이번 단행본 출간은 옌 프레스의 한국 IP 브랜드 아이즈 프레스(Ize Press)가 맡았다. 단행본은 이날 23일부터 아마존·반스앤노블스·키노쿠니야 등 북미 대형 서점과 여러 현지 서점에 유통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의 북미 스토리 IP 기지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도 출간 과정에서 역할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글로벌스토리부문장은 "코믹스 등 출판 시장 중심의 북미에서 당사 IP가 단행본으로 선보이는 것은 당사 웹툰이 가진 자체적인 경쟁력은 물론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국 웹툰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북미 웹툰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 시장과 시너지를 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