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심식당 지정업소 운영실태 현장점검

2023-05-23 15:08
이달 24~26일 44개소 대상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역 내 안심식당 지정업소 4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이미 지정된 44개소가 대상이다.

군은 하반기에도 신규 지정업소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안심식당은 △음식 덜어 먹기(개인 접시, 국자 등 덜어 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시설 또는 손 소독 장치(용품) 비치 등 4대 실천과제를 실천하는 업소로, 현재 군에서는 총 54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들 업소에는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물품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추가로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군청 민원봉사과 위생팀으로 연말까지 신청하면, 군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받을 수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가공업체 대상 안전· 위생관리 합동점검 실시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가공업체 중 4개소에 대한 안전 및 위생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 유지를 위해 진안군과 교육지원청, 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 담당 공무원과 학교 영양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뤄졌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장 및 종사자의 위생 상태 적정성, 원재료의 보존과 작업된 식품 보관·관리, 유통기한 등 제품 표시사항 표기 및 준수 여부,각종 인허가·인증 유효기간 등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반은 진안군 학교급식 식재료로 유기농 쌀을 전면 공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중 관내 유기농 쌀 공급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수급계약 조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농협김치(부귀면), 신비담, 순애할매농산 등을 방문해 지역 가공품의 지역 식재료의 사용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