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말레이行…FA-50 최종계약식 참석

2023-05-22 11:18
방산전시회 참석도…한-말레이시아 포괄적 국방협력 발전 논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열린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2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리마)에 참석한다.
 
국방부는 이날 “이 장관이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한-말레이시아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말레이시아 국무총리를 예방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방산전시회 중 하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 개국 600여 업체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장관은 군의 한국산 FA-50 경공격기 최종계약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한-말레이시아 방산협력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방산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과 FA-50 경공격기 18대 도입을 위한 본계약(LOA)에 서명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해군 최신예 상륙함 ‘노적봉함’ 전시를 통해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국제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