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 "올해 중국 수출 어렵다" 답변
2023-05-18 13:38
중기중앙회,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 발표
수출 중소기업들이 올해 중국 수출 전망이 어둡다고 내다봤다. 반면 3대 미국과 일본 수출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주요 10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1~3월)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요 10개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연방, 인도,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멕시코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개 나라다.
그럼에도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신규 수출국 발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으로 신규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도 45.3%나 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EU(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10월) 등 수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