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3 상상정원 야외조각 프로젝트

2023-05-17 13:37

[사진=성남문화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위례 스토리박스에서 시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할 ‘2023 상상정원 야외조각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단이 후원하고 성남조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조각 : 평화의 조각(Sculpture : Piece of Peace)’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긴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평온한 일상을 잠시 잃었던 우리가 다시 희망을 품고 예술을 통해 안정과 평화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은 46점의 작품을 3개의 섹션으로 위례 스토리박스 실내·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섹션 ‘아름다운 일상’은 당연하고 평온한 일상을 잃은 후에야 깨닫는 소중함, 자칫 무심하게 누렸던 안락함을 작가의 시각을 통해 한걸음 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공간이다.

또 두 번째 섹션 ‘지금, 여기, 우리’에서는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혹은 기괴하거나 공허한 현상을 표현한 작품들로 거대한 역사를 일군 인간들의 다양한 현재의 모습을 마주한다.

마지막으로 ‘희망과 염원’ 섹션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떤 희망을 얻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편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묵직한 울림을 담고 있는 이색적인 조각 작품들을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며, 예술과 소통하고 일상의 여유를 즐기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