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딸 포르쉐 탄다" 발언 강용석에 징역 1년 구형
2023-05-16 16:0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운영진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는 각각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이종민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 등의 명예훼손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변호사 등은 법정에서 발언 목적이 공익 증진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