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퇴직연금 시장 노리는 증권사…1분기 수익률 보험·은행 제치고 1위 外
2023-05-15 08:17
◆아주경제 주요 뉴스
▷퇴직연금 시장 노리는 증권사…1분기 수익률 보험·은행 제치고 1위
-올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이 보험·은행업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타 업권에서 고객과 적립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일종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전 부문에서 보험·은행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확정급여형(DB)에서 총 12개 증권사가 원리금 기준 평균 2.76% 수익률을 거뒀다. 확정기여형(DC)에서는 증권사 13곳이 평균 2.89% 수익률을 냈다. 개인형(IRP)에서는 14개사가 평균 수익률 2.94%를 달성했다. 반면 보험·은행업계 전 부문 평균 수익률은 1~2% 초중반대에 그쳤다.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은 타 업권 대비 상승세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DB형 원리금 기준 1.6%에 그쳤다. 같은 기간 보험업계 평균 수익률은 1.63%, 은행권은 1.11%였다.
-증권사가 퇴직연금 시장에서 더 유리한 이유는 연계파생결합사채(ELB)·상장지수펀드(ETF)·주식형 펀드·채권·리츠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금 비보장형에서도 증권사는 증시와 연관된 실적배당형 상품을 주로 운용해 보험·은행권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증권사 전체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22.7%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서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9.4%에 이어 2019년 19.8%, 2020년 20.2%, 2021년 21.3%로 증가 추세다.
-오는 7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지정 의무화에 따라 증권업계로 머니무브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대한 인식 제고가 확산하고 있다"며 "원리금 비보장 상품 비중이 높은 증권업권으로 머니무브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리포트
▷장단기 금리를 통해 본 미국 부채한도 협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미국채 디폴트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진단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의 교착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시장 역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미국 국채시장의 최근 동향을 보면 과연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바가 국채의 디폴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국채시장에서 금리가 만기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흔히 디폴트가 염려되는 상황에서는 나타내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현재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X-Date에 만기가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는 단기국채(T-bill)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채한도 확대 지연에 따른 재정지출 축소, 소비심리 약화, 성장 전망 둔화, 안전자산 선호 등을 반영해 장기금리는 오히려 하락세. 동일한 발행 주체에도 만기에 따라 상반된 금리동향을 나타내고 있는 셈.
-공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국채 만기별로 상이한 동향을 보이는 금리 움직임이 주는 시사점은 국채 디폴트 우려보다는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인 문제가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디폴트 우려감은 다소 과도하다"고 부연.
◆장 마감 후(12일) 주요 공시
▷엘앤케이바이오, 36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한국항공우주, 100억원 규모 전·현직 임직원 등의 업무상 배임 혐의 발생
▷골드퍼시픽, 액면가 500원 보통주를 100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결정
▷가비아, 종속회사 에스피소프트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오가닉티코스메틱, 65억원 규모 해외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네오펙트, 나이츠브릿지 주식 3100만주를 118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
▷라이프시맨틱스, 넥서스비릿지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티라유텍, 현준에프에이 주식 1만5000주를 7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
▷유니슨, 3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펀드 동향(1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40억원
▷해외 주식형 -71억원
◆오늘(15일) 주요일정
▷미국: 5월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유럽: 3월 산업생산
▷독일: 4월 도매물가지수
▷일본: 4월 생산자물가지수
▷퇴직연금 시장 노리는 증권사…1분기 수익률 보험·은행 제치고 1위
-올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이 보험·은행업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타 업권에서 고객과 적립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일종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전 부문에서 보험·은행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확정급여형(DB)에서 총 12개 증권사가 원리금 기준 평균 2.76% 수익률을 거뒀다. 확정기여형(DC)에서는 증권사 13곳이 평균 2.89% 수익률을 냈다. 개인형(IRP)에서는 14개사가 평균 수익률 2.94%를 달성했다. 반면 보험·은행업계 전 부문 평균 수익률은 1~2% 초중반대에 그쳤다.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은 타 업권 대비 상승세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DB형 원리금 기준 1.6%에 그쳤다. 같은 기간 보험업계 평균 수익률은 1.63%, 은행권은 1.11%였다.
-증권사가 퇴직연금 시장에서 더 유리한 이유는 연계파생결합사채(ELB)·상장지수펀드(ETF)·주식형 펀드·채권·리츠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금 비보장형에서도 증권사는 증시와 연관된 실적배당형 상품을 주로 운용해 보험·은행권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증권사 전체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22.7%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서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9.4%에 이어 2019년 19.8%, 2020년 20.2%, 2021년 21.3%로 증가 추세다.
◆주요 리포트
▷장단기 금리를 통해 본 미국 부채한도 협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미국채 디폴트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진단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의 교착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시장 역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미국 국채시장의 최근 동향을 보면 과연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바가 국채의 디폴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국채시장에서 금리가 만기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흔히 디폴트가 염려되는 상황에서는 나타내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공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국채 만기별로 상이한 동향을 보이는 금리 움직임이 주는 시사점은 국채 디폴트 우려보다는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인 문제가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디폴트 우려감은 다소 과도하다"고 부연.
◆장 마감 후(12일) 주요 공시
▷엘앤케이바이오, 36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한국항공우주, 100억원 규모 전·현직 임직원 등의 업무상 배임 혐의 발생
▷골드퍼시픽, 액면가 500원 보통주를 100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결정
▷가비아, 종속회사 에스피소프트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오가닉티코스메틱, 65억원 규모 해외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네오펙트, 나이츠브릿지 주식 3100만주를 118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
▷라이프시맨틱스, 넥서스비릿지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티라유텍, 현준에프에이 주식 1만5000주를 7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
▷유니슨, 3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펀드 동향(1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40억원
▷해외 주식형 -71억원
◆오늘(15일) 주요일정
▷미국: 5월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유럽: 3월 산업생산
▷독일: 4월 도매물가지수
▷일본: 4월 생산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