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매출 2602억원..."5G 가입 27% 늘었다"
2023-05-11 11:34
무선 회선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 2000만 돌파
인터넷 회선 고가치 가입자 증가... IDC 사업도 순항
인터넷 회선 고가치 가입자 증가... IDC 사업도 순항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첫 돌파한 LG유플러스가 올해 첫 성적표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으며, 단말기 판매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도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고객 보상과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마케팅 비용 안정화 기조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이다. 같은 기간 자본적 지출(CAPEX)은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무선 가입자 2000만 돌파... 해지율도 지속 개선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무선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1조5611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이용료 등을 합산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478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수치다.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물론, 5G 비율 역시 확대했다. 여기에 해지율도 감소하면서 이동통신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5000회선으로 총 누적 가입 회선 2000만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9000회선을 기록했다.
이 중 5G 가입 회선은 641만9000회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휴대전화 가입 회선을 기준으로 5G 고객 비중은 54.8%다.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p) 상승했다.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낮아진 1.07%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해지율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알뜰폰 가입 회선은 434만3000회선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7000회선보다 41.2% 증가했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 컨설팅 매장 확대, 4만~6만원 대 5G 알뜰폰 요금제 지원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홈 고가치 가입자 증가... IDC 사업은 기업 인프라 부문 성장 주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943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기존 IPTV 고객 대상 시청 경험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이다. 가입 회선 역시 498만회선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IPTV 사업 매출은 3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3%) 늘었다. VOD 대작 감소, 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이 작용했다. 같은 기간 가입 회선은 536만8000회선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기업 전용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 기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이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업 대상 거래 신사업은 기술 제휴와 신규 수주를 늘려가며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과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면서 비용 효율화와 안정적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으며, 단말기 판매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도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고객 보상과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마케팅 비용 안정화 기조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이다. 같은 기간 자본적 지출(CAPEX)은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무선 가입자 2000만 돌파... 해지율도 지속 개선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무선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1조5611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이용료 등을 합산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478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수치다.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물론, 5G 비율 역시 확대했다. 여기에 해지율도 감소하면서 이동통신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5000회선으로 총 누적 가입 회선 2000만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9000회선을 기록했다.
이 중 5G 가입 회선은 641만9000회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휴대전화 가입 회선을 기준으로 5G 고객 비중은 54.8%다.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p) 상승했다.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낮아진 1.07%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해지율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알뜰폰 가입 회선은 434만3000회선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7000회선보다 41.2% 증가했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 컨설팅 매장 확대, 4만~6만원 대 5G 알뜰폰 요금제 지원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홈 고가치 가입자 증가... IDC 사업은 기업 인프라 부문 성장 주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943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기존 IPTV 고객 대상 시청 경험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이다. 가입 회선 역시 498만회선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IPTV 사업 매출은 3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3%) 늘었다. VOD 대작 감소, 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이 작용했다. 같은 기간 가입 회선은 536만8000회선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기업 전용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 기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이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업 대상 거래 신사업은 기술 제휴와 신규 수주를 늘려가며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과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면서 비용 효율화와 안정적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