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R1戰] 사일룬 GT-100, 혼란 속 폭풍 질주 표명섭 '폴 투 피니시'
2023-05-08 14:28
1위 표명섭, 2위 최재경, 3위 민정필
젖은 노면에 사고 잇따르며 8명 '탈락'
젖은 노면에 사고 잇따르며 8명 '탈락'
[이코노믹데일리=태백]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지난 7일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전 대미를 장식한 '사일룬 GT-100'에서 시즌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날 강원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막한 '2023 태백시장배 코리아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GT-100 경기 결과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이 1승을 가져갔다.
GT-100 클래스는 올해 시즌부터 중국 타이어 회사 사일룬이 테크니컬 스폰서로 새롭게 합류했다.
속개된 경기는 중반부에 접어들어 박세진(이니셜D)과 인중규(WOT×아주자동차대학), 그리고 잠시 뒤 이용표(홍카레이싱)와 윤성운(LIQUIMOLY JD RACING)이 차례로 접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사고에 휘말린 인중규, 이용표, 박세진 등 8명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채 피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고 원인을 제공한 박세진, 이용표, 이재훈은 다음 라운드에서 3그리드가 강등되는 패널티를 받게 됐다.
포디움 두 번째 자리는 29분14초272를 기록한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차지했다. 이어 민정필(뉴라비타 모터스포트)이 29분20초101로 뒤따르며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3위를 한 세 사람은 2라운드에서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해야 한다.
한편 코리아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다음달 10~11일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시즌은 총 5라운드로 치러지며 모든 경기가 태백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