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면 보리 수확하는데...전남도 폭우 피해 신속 복구 방침
2023-05-07 15:12
전남지역에 지난 4일부터 사흘 동안 많은 비가 내려 보리와 밀이 넘어지는 피해가 나자 전남도가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7일 보성군 조성면을 찾아 피해 현장을 살피고 복구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부지사는 보리가 넘어진 현장을 찾아 “한 달여 후면 보리 수확 시기인데 넘어지는 피해가 커서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치고 농작물 재해 보험금과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나고 있어서 피해 농가의 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됐다”며 “농가에선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순천, 보성, 장흥, 강진 등이다.
전라남도는 열흘 안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