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아트토크 2.0'...작가·에듀케이터 전문인 교육

2023-05-03 14:42
신진전문인력 대상으로 과정 중심 연구 및 창작 지원 강화
사례연구·워크숍·멘토링·성과공유 등 16주간의 프로그램 진행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3일 2023년 아르코미술관 전문인교육 ‘아트토크 2.0’ 작가 및 에듀케이터 과정에 참여할 신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2023년 아르코미술관 전문인교육 ‘아트토크 2.0’은 기존의 ‘아트토크’와 ‘인미공창작소’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과정 중심의 전문인 양성 및 상호 참여 프로그램으로 통합되어 추진된다.
 
작가,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등 시각예술분야 신진 전문인력이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와 교류하며 연구 및 기획 역량을 배양하고, 이들이 기획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단장한 ‘아트토크 2.0’은 기존보다 진입 장벽을 낮추어 신진 예술인의 참여를 독려한다. 작가 과정의 경우 전년까지는 전시 경력 최소 3회를 지원조건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1회로 기준을 대폭 완화하였다. 에듀케이터 과정도 현장 경력 3년 이하로 신진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기존 인미공창작소의 과정 중심 지원 특성을 반영해, 총 16주간으로 참여 기간을 늘리고 세부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사례연구, 워크숍, 멘토링, 크리틱 등의 프로그램을 인사미술공간(인미공)에서 진행하며, 각 과정별 참여자들의 성과를 아르코미술관 프로젝트스페이스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아트토크 2.0 : 작가 과정’은 ‘연구·협업·공유의 예술창작’을 주제로, 창작의 과정으로서 연구와 협력에 주목한다. 총 5인을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 및 강연, 연구 및 창작 프로젝트 기획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며, 각각의 성과를 워크숍, 퍼포먼스, 토크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아트토크 2.0 : 에듀케이터 과정’은 ‘관계’,‘회복’,‘공생’을 주제로 한다. 팬데믹과 언택트 시기를 겪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적 관계를 회복하고,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상호 참여 프로젝트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총 6인을 선정하며, 이들은 전문가 멘토링 및 창작자나 연구자와의 협업을 통해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기획,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예비·신진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아트토크 2.0 : 큐레이터 과정’은 하반기에 별도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