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8400만원 전달

2023-05-02 17:55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전달…도내 최고 금액'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2일 시장실에서 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주장에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특별 성금 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 특별 성금 8400여만 원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시는 시 복지재단,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지난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3 튀르키예 지진 피해 특별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에는 시민을 비롯해 사회단체, 공무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기업 등이 동참했다.
 
이번 모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아픔을 공감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루속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되길 희망하며, 시의 따뜻한 마음이 저 멀리 튀르키예까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및 복구 작업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