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해제된 육군 8군단, 떠맡은 3군단 '경계·작전' 업무 가중
2023-05-01 15:08
인구절벽으로 정리작업
8군단본부는 연말까지 이관 마무리
8군단본부는 연말까지 이관 마무리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지키던 육군 8군단이 1일부로 임무를 해제한다.
1일 육군에 따르면 8군단은 이날부로 임무해제를 한다. 예하 부대를 3군단에 넘기고, 물자 반납 등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정식 부대 해체는 다음 달 말이다. 8군단본부는 연말까지 이관과 관련한 마무리 작업을 한다.
1987년 창설된 8군단은 동해충용 부대로 불리며 고성 등 최전방을 포함해 동해안 해안경비 등 6개 시·군 지역 경계를 책임졌다.
20세 남성인구가 2021년 29만명, 2035년 23만명, 2040년 13만명 순으로 급감하는 인구 절벽이 도래한다는 추계가 고려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6군단과 5군단이 합쳐졌고, 사단급에서는 ‘이기자 부대’로 알려진 27사단과 20 기계화보병사단, 26 기계화보병사단이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