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 국내 출시···"내년 하반기 해외 진출"
2023-05-01 10:33
"2025년 15개국 진출 목표"
보험급여 상한약가 611원
보험급여 상한약가 611원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정 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당뇨병용제로서 보험급여를 적용받아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 엔블로정은 SGLT-2 억제제 계열이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해외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남미 제약회사 M8(Moksh8)과 엔블로정 수출 계약을 맺고 브라질, 멕시코 발매를 확정했다. 회사는 2025년 세계 15개국, 2030년 세계 50개국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K-신약이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