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 운영

2023-04-28 09:33

[사진=안산환경재단]

경기 안산환경재단이 27일 본오1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를 열었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는 재단이 지난해부터 심도있게 준비한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 방안으로, 안산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 최고의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대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과정은 안산시 25개동 통장협의회 회원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전부 50회로 구성됐다.

먼저 상반기에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하반기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마을 공동체 넷제로-30 실천하기가 주요 강의 주제다. 

교육에 투입되는 강사진은 재단이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한 강사 20여 명으로, 학교대상 환경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산환경재단]

교육을 기획한 재단의 김종수 본부장은 “이 교육과정은 안산시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분들인 각 동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교육 후의 기대가 더 크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안산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재단이 자체 양성한 강사들에 의해 진행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본 과정은 더 의미가 있다"면서 “교육에 참여하신 통장님들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안산시 시책을 일선에서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