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오늘 본회의서 양특검 패스트트랙 반드시 의결"
2023-04-27 11:04
"법사위, 국민의힘 '방탄' 상임위 된 지 오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요구 동의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치검찰의 자의적이고 선택적인 법치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더 이상 유검무죄 무검유죄가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과 야권 의원 182명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구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국민 다수 요구에 따라 정족수의 3분의 2에 가까운 의원들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도 국민의힘은 새삼 대통령의 방미를 핑계회적 갈로 사회적 갈등을 운운하며 법안 처리에 또다시 반대입장을 내놨다"며 "대체 그동안 국민을 편 가르고 입법부를 폄훼하며 독선과 오만의 국정운영으로 갈등을 촉발한 당사자가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겨냥해서도 "법안을 막기 위한 '방탄 상임위'가 된 지 오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전세 사기 피해 대책법도 민주당은 더욱 속도를 내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