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내달 4~7일 '구석기 축제' 개최

2023-04-26 16:52
'중단 4년만…전곡리안 조우 주제로 다채롭게'

연천 구석기 축제[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다음 달 4~7일 나흘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0회 연천 구석기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축제는 '전곡리안의 조우(30만년의 신비, 30년의 즐거움)'란 주제로, 구석기 바베큐, 세계선사 민속 체험 마당,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활쏘기, 구석기 올림픽 등으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가 될 세계선사 민속 체험 마당은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각국의 선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장을 찾는 나들이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전곡리안 시그널(플래시몹), 태권도시범단 공연, 불꽃쇼, 연천어린이 동요제, 연천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웹예능 피지컬 100을 패러디한 전곡리안 서바이벌을 비롯해 전곡리안 순수 자연밥상, 내가 바로 전곡리안 등 다채로운 경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곡선사박물관, 전곡리안 히스토리관X전곡리안 드로잉벽화, 연천 홍보·체험관 등 전시 행사도 열린다.

로컬푸드 판매점과 농특산물 판매점, 유아휴게실, 이동화장실, 셔틀버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입장권은 5000원짜리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상품권은 연천 소재 업체와 축제장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65세 이상 노인은 입장료가 무료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