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34억원…전년比 2.1%↓
2023-04-26 16:26
J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은 2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1668억원) 대비 2.1% 감소한 163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이자이익은 4691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7.4% 늘었다. JB금융 측은 이번 실적 결과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자평했다.
그룹사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4%, 총자산이익률(ROA)은 1.1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0.9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06%포인트 상승한 12.30%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가 보통주자본비율 12%를 넘어선 것은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7.9%를 기록했다.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인 연체율 지표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JB금융지주의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급등한 0.88%로 파악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03억원이다.
계열사 별 순익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8% 감소한 53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은행 수익의 근간이 되는 이자이익은 1618억원을 기록해 20.8% 증가했다. 반면 광주은행의 경우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732억원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주요 계열사 중에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4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51.3% 급감한 12억원의 순익을 내는 데 그쳤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82억원)보다 하락한 66억원의 순익을 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작년 1분기 JB금융을 비롯한 대다수 금융지주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해 올해 역(逆)기저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압박도 거세 금융권 실적이 큰 폭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일단 JB금융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선 소폭 하락에 그쳤다.
한편 시장에서는 JB금융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고위험자산을 줄인 수익성 위주의 자산 관리를 통해 양호한 연간 실적을 받아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JB금융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1.2% 상승한 6083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JB금융의 경우 은행 비중이 높은 데다 최근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압력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JB금융은 2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1668억원) 대비 2.1% 감소한 163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이자이익은 4691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7.4% 늘었다. JB금융 측은 이번 실적 결과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자평했다.
그룹사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4%, 총자산이익률(ROA)은 1.1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0.9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06%포인트 상승한 12.30%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가 보통주자본비율 12%를 넘어선 것은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7.9%를 기록했다.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인 연체율 지표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JB금융지주의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급등한 0.88%로 파악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03억원이다.
계열사 별 순익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8% 감소한 53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은행 수익의 근간이 되는 이자이익은 1618억원을 기록해 20.8% 증가했다. 반면 광주은행의 경우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732억원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주요 계열사 중에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4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51.3% 급감한 12억원의 순익을 내는 데 그쳤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82억원)보다 하락한 66억원의 순익을 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작년 1분기 JB금융을 비롯한 대다수 금융지주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해 올해 역(逆)기저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압박도 거세 금융권 실적이 큰 폭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일단 JB금융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선 소폭 하락에 그쳤다.
한편 시장에서는 JB금융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고위험자산을 줄인 수익성 위주의 자산 관리를 통해 양호한 연간 실적을 받아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JB금융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1.2% 상승한 6083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JB금융의 경우 은행 비중이 높은 데다 최근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압력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