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복진흥원, 전국 기관·단체의 "배우자"로 벤치마킹 이어져
2023-04-26 16:21
중앙부처 등에서 방문 및 문의... 노하우 배워가
대구시 행복진흥원을 지난 25일 방문한 충청남도 벤치마킹 방문단과 정순천 행복진흥원장(가운데)의 차담회 모습이다. [사진=대구시행복진흥원]
대구시 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중앙부처·자치단체 등 6곳이 경영효율화 추진 과정에서의 노하우 청취와 함께,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행복진흥원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진흥원은 지난해 10월 1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기관이 해산·통합 절차를 거쳐 새롭게 출범한 전국 최초의 사회서비스 통합기관으로 임직원 수는 600명에 이른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10월 1일 통합 출범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에 전국 기관·단체의 벤치마킹 방문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방문한 충청남도 벤치마킹 방문단은 시민 개방형 편의시설 및 평생교육장, 직원 쉼터 등 각종 시설을 돌아보고, 실무자에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요청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또한 시각장애인 편의를 위해 제작된 직원 점자 명함에 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에 행복진흥원 관계자는 “출범과 함께 유사기능 조정 및 조직개편으로 발이 빠르게 혁신 동력을 확보한 점,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기획해 시민 호응을 얻은 점 등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통합 취지에 맞는 전 생애주기 촘촘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