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32개 마을 영상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
2023-04-26 09:32
충북 영동군이 마을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 초부터 행정리 232개 마을의 전경, 문화재, 유래, 생활 모습 등 고향마을의 발자취와 정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영상을 촬영해 제작하고 있다.
그동안 마을에 대한 기록이 글과 사진 등으로만 전해지는 한계가 있어 후손들에게 영상으로 마을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곡면 내동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그 마을만이 가진 특징과 현재 모습을 하나의 영상에 담고 있다.
매년 80여개 마을 영상을 제작해 오는 2025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한 제작된 마을 영상은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 ‘영동 테레비U’에 업로드하고 읍면 홈페이지 ‘마을정보 코너’에 올려 출향인과 주민들의 애향심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북 도내 최초로 행정리 모든 마을에 대한 영상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마을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자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