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캐나다 통합한 PGA 투어

2023-04-26 09:18
PGA 투어 아메리카스 신설

PGA 투어 아메리카스 로고. [사진=PGA 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카스가 신설됐다. 라틴아메리카와 캐나다 투어를 통합했다.

PGA 투어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간)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 투어 캐나다를 단일 투어로 통합한다. 투어의 이름은 PGA 투어 아메리카스"라고 밝혔다.

PGA 투어 아메리카스는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및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출전 자격은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 상위 60명, PGA 투어 캐나다 상위 60명 등이다. 대회 수는 16개다. 라틴아메리카 스윙으로 시작된다. 2월부터 5월까지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북미 스윙이 진행된다. 시즌 결과 상위 10위는 다음 시즌 콘 페리(PGA 2부) 투어 카드를 받는다.

미국을 둘러싼 지역에서 3부 투어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사우디 석유 자본을 배경으로 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알렉스 볼드윈 PGA 투어 총괄은 "라틴아메리카와 캐나다 전역의 풍부한 골프 역사를 보유한 PGA 투어 아메리카스를 신설했다. 프로골퍼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시즌 PGA 투어 아메리카스의 일정은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세부 사항은 2024년 2월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