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화예술 거점' 대구대 중앙박물관, 2023년 6개 국고지원 사업 선정

2023-04-24 10:4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등 6개 사업 선정

대구대학교 전경.[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는 중앙박물관(관장 김성진)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6개의 국고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박물관은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박물관 ·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등 총 6개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박물관은 지난 2014년부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계속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역사탐험단, 대구대 박물관 도장깨기’ 주제로 5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수행 방식으로 박물관을 탐방하고 창의 미술체험을 하며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25명 내외 단체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 총 수혜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특별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달 주제 특별전 및 연계 특강, 체험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 사업인 ‘박물관·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에 대학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말(語)과 색(色)을 키워드로 한 체험형 전시 교육을 위해 ‘語어:색色’이란 주제로 기획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을 지향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지역 사회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의 역할에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도 지역민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과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 전시 및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는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