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모든 사업부 고른 성장… 실적 상향 반영해 목표주가 9만5000원 [메리츠증권]

2023-04-24 08:28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메리츠증권은 JYP Ent.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JYP의 1분기 실적은 매출 994억원과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하며 컨센서스(27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반/음원 매출은 427억원으로 예상된다. 가수별로는 트와이스가 1월 디지털 싱글에 이어 3월 미니앨범이 170만장 이상 판매됐다. 2월 스트레이키즈 일본 첫 정규앨범, 3월 엔믹스 미니앨범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공연 매출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14회와 ITZY 일본 아레나 투어 등으로 171억원이 예상된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4529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 등이다.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키즈는 일본 첫 정규앨범을 통해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후 4월 국내 컴백을 확정한 상태다. 약 300만장의 앨범 판매량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에는 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과 중국 보이그룹, 미국 걸그룹 등이 데뷔할 계획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75억원에서 1307억원으로 변경,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