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부경대‧서강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유치 공동 추진 外

2023-04-21 18:39
20일 협약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장영수 부경대 총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20일 오후 서강대 본관 3층 접견실에서 반도체 인재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유치를 공동 추진한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20일 오후 서강대 본관 3층 접견실에서 반도체 인재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유치에 협력키로 했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은 반도체 기업의 인력 부족 등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부의 인재 양성 사업이다. 

수도권, 지방, 대학연합 유형으로 8곳을 선정해 각각 45~85억원, 총 540억원을 지원한다.

각각 부산과 서울에 소재한 부경대와 서강대는 컨소시엄을 이뤄 이 사업 대학연합 유형에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장비구축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부경대는 내년에 신설하는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 등 반도체 관련 학과와 반도체 기업과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서강대는 올해 개설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등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양 대학은 이번 사업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과 서울 각 지역의 특성화 역량을 보유한 양 대학이 협력을 확대해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롤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대기업‧공기업 현직자 선배 취업 특강 열어
5월 중 12회 개최 … 부경대생‧지역 청년 등 대상
 

오는 5월 2일 1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12회에 걸쳐 동원장보고관과 학술정보관에서 특강을 펼친다. 부경대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한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부경대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직자의 취업 특강을 제공하는 ‘현직자가 들려주는 취업성공 노하우’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5월 2일 1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12회에 걸쳐 동원장보고관과 학술정보관에서 특강을 펼친다. 부경대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 참가는 부경대 비교과 프로그램 신청 사이트인 웨일비를 통해 5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사진=부경대학교]

이번 특강을 위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부경대 출신 현직자 12명이 ‘부경커리어멘토단’으로서 강사를 맡아 특강을 진행한다.

이들은 금융, 전자, 전기, 자동차, 의약품, 환경, 관광 등 분야 기업의 직무별 필요 역량과 현실적인 직무환경 등을 알려주고, 자신의 취업 성공사례 등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센터는 이번 특강에서 현직자 강연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상담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특강 참가는 부경대 비교과 프로그램 신청 사이트인 웨일비를 통해 5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부경대 정원교 교수, 한림원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
 ‘생명의 기원, 바다에서 보물을 캐다’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인 정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생명의 기원, 바다에서 보물을 캐다’를 주제로 강연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정원교 교수가 최근 한림원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관 제18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을 펼쳤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인 정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생명의 기원, 바다에서 보물을 캐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은 최우수 과학자들이 연구성과를 달성하기까지 내렸던 중대한 결정과 인생 경험을 공유해 연구 업적을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정 교수는 해양천연물화학 분야를 연구하며 해양생물을 활용한 의약품, 생리활성 소재, 첨단 의료용 신소재 개발 등 해양·바이오·의학 관련 융합 분야를 이끄는 연구자로 인정받아 올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