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40억대 전세사기' 30대 빌라왕 구속기소
2023-04-21 17:00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구태연 부장검사)는 21일 '30대 빌라왕'으로 알려진 피고인 최모씨(35)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임차인 70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합계 14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서 신청한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전담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 및 추가자료를 제출하고 구속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최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피고인에 대하여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구형하는 등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