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오픈소스 SW' 보안 우수성 인증

2023-04-21 10:00
30여 개 보안 인증 요건 모두 충족…제조업계 최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LG전자는 21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있어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내·외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보안 취약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역량과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유리해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폭넓게 사용된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전장 등 전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며 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박인성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은 “제품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오픈소스 보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