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끊겼던 양지천 산책로 고진천교↔경안천 합류부 660m 구간 연결
2023-04-20 09:58
"3.52km에 달하는 전 구간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도 도보나 자전거 이용 가능"
단절됐던 양지천 산책로(처인구 마평동)가 하나로 연결된다. 경안천으로 바로 이어지게 돼 산책은 물론 라이딩도 더 수월해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길이 끊겼던 양지천 고진천교에서 경안천 합류부까지 660m 구간을 연결해 양지천 산책로 전 구간(3.52km)을 하나로 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 산책로는 용마초등학교와 덕영고등학교는 물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다. 하지만 처인구 마평동 110-6번지(신평교)에서 시작한 산책로가 고진천교에서 끊긴 탓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천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자연 호안을 깔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산책로를 평탄하게 포장했다. 이곳에 목재 계단과 가로등도 설치했으며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길이 잘 흐르도록 준설작업도 마쳤다.
시 관계자는 “단절됐던 양지천 산책로를 연결하면서 3.52km에 달하는 전 구간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도 도보나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