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 "AI 국방데이터 구축에 민·관·군 머리 맞대야"
2023-04-19 16:56
국방부, 제2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 개최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신범철(가운데) 국방부 차관 주재로 제2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국방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9일 인공지능(AI) 강군 육성의 핵심자산인 국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민·관·군이 머리를 맞대고 끈기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19일 신 차관 주재로 제2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열었다.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는 2021년 12월 제정된 ‘국방 데이터 관리 및 활용 활성화 훈령’에 따르는 국방 데이터 정책 사령탑으로, 국방 데이터 관리·활용에 관한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조정하는 협의체다.
신 차관은 최근 주목받는 ‘챗GPT’의 기반 기술인 초거대 AI를 언급하면서 “AI 강군의 핵심 전략자산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군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제도·인프라 등을 끈기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준기 중앙대 부총장 겸 AI대학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융합하는 군대가 전장을 주도한다”며 “국방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혁신 주도자인 각군의 데이터책임관(CDO)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각 군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융합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국방 차원에서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