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경기도-세계한인무역협회,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개최

2023-04-19 13:53
오는 10월 24~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67개국 한인 기업인 1000여 명 참석
수원시보건소·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행복길라잡이, 마로' 운영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24~27일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경기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컨벤션센터에 행사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약식과 함께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개최 이래 27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첨병이 돼 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한국을 세계 6위 무역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에서도 한인 경제인들의 저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닥친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도록 더 좋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행사에서 만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원시의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해외 한인 경제인은 지자체와 투자 논의를 하고 수원시와 경기도는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자체를 알릴 수 있다. 관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구직자들은 일자리박람회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다.

1981년 창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다. 재외동포 CEO(최고경영자)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1000여 명이 소속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 디지털정신건강 플랫폼 ‘마로’ 앱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보건소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로’ 앱을 활용한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행복길라잡이 마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행복길라잡이 마로’는 시민·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 ‘마로’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총 8회기로 진행되는데 첫 회에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프로그램 신청기관을 찾아가 마로 앱을 소개하고 2~8회기에는 참가자들이 마로를 활용해 일일 미션(임무)을 수행한 후 비대면(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사용 결과 등을 공유한다.

수원시보건소와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마로’는 국내 최초 멀티 콘텐츠 기반 정신건강관리시스템이다.

실제 상담사례 4300여 건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검증한 상황·증상·진단 별 솔루션(해결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로는 △오늘의 마음 상태 기록 △ △마음건강 상태에 맞는 영상을 추천하는 ‘DR. 마로’ △운동·산책 등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건강 습관을 선택 실천하는 ‘PT 마로’ △정신건강 전문의가 엄선한 7단계 마음건강 솔루션 ‘맞춤 처방’ △간단·심층 스트레스 유형 검진 등을 할 수 있는 ‘마음 검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교육을 예약할 수도 있다.

‘행복길라잡이 마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기관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마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이용하며 정확하고 쉽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앱”이라며 “‘행복길라잡이 마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