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 대규모 건설현장에 자율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소방시설공사 현황 표지판설치 안내를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추진에는 25개 건설 현장에 봄철 건설 현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비전으로 삼고 소방관계자 실명제 표지판 설치, 화재예방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서는 관계자 이메일과 SMS 등을 활용, 표지판 설치를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화재조사, 현장활동, 예방대책 등 소방행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표지판 주요 기재사항은 공사개요 및 임시소방시설 설치 현황, 건축공사시공자, 소방시설공사업자, 소방감리업자 정보, 공사기간 등이다.

또 표지판 설치 확인과 필요시 현장 확인을 통해 건설현장 가연물 제거 및 임시소방시설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로 화재예방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

한편 김인겸 서장은 “건설현장은 용접 불티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