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中 1분기 성장률 4.5%...예상치(4.0%) 상회

2023-04-18 11:18

[사진=AFP·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2022년 4분기) 성장률 2.9%와 시장 예상치 4.0%를 상회하는 것이다. 동시에 작년 전체 성장률(3%)에 비해서도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양회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 한 해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5.4%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소비·생산·투자 등 각종 실물경제 지표도 함께 발표됐다. 3월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10.6%로 예상치와(7.4%)와 전월치(3.5%)를 크게 웃돌았다.

1~3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5.1%로 예상치(5.7%)와 전월치(5.5%)를 모두 하회했다. 3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3.9%로 전월치(2.4%)를 상회했으나, 예상치(4.0%)는 소폭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