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은빛호수 플리마켓' 운영단체 공개 모집

2023-04-18 10:37
시민 및 관광객의 지속가능한 방문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마련
난립하는 정당현수막 규제... 양해각서 체결로 올바른 정치풍토 조성한다

은빛호수 플리마켓 포스터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시흥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은빛호수 플리마켓’을 앞두고 사업을 총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은계호수공원 ‘은빛호수 플리마켓’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공방 핸드메이드 물품 판매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놀거리 및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시민 및 관광객의 지속가능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오난산에 활짝 핀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의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힐링산책 명소에 개최돼 많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시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공예인들에게 새로운 판매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내 플리마켓 기획 및 운영 총괄 수행 경험이 있는 관내 전문 기관(법인·단체·사업자)이며 수·공예품 판매부스 체험부스 간식부스 어린이놀이마당 등 20팀 내외를 총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시흥시청 방문 또는 담당자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공정한 사업 심사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관광과 관광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난립하는 정당현수막 규제... 양해각서 체결로 올바른 정치풍토 조성한다

시흥시가 각 정당 대표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와 관련해 관내 각 정당 대표들과 함께 시흥시의회 소담뜰에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당 명의 현수막 설치를 합법화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거리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당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이는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며 여러 민원이 제기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돼왔다.

이에 시는 도처에 남발하는 원색적인 정당 현수막에 대해 상호 배려와 올바른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등 대다수 정당과 오랜 진통 끝에 양해각서 체결을 이뤄냈다. 

각서 체결 자리에는 각 지구당 최고 책임자(지역위원장 당원협의회장)를 대신해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지정희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양범진 정의당 시흥시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시흥시 대표로는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이 서명자로 참여했다.

양해각서는 △정당활동의 자유와 시민의 안전 권리의 조화 △각 정당의 상호 배려와 의무 △정치적 의사표현과 시민 정서의 균형 △최대 설치수량과 최소 설치기준의 제시 △정당의 의무와 시흥시의 즉시조치 등 정당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되 시흥시민의 권리보장을 위한 시흥시의 의무와 정당의 수용 등을 골자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법 적용 이전에 각 정당이 자발적으로 시민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각 정당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