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월 대비 0.6%↑... 3개월 연속 3.3㎡당 3000만원대

2023-04-17 15:44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상승하며 3개월 연속 3.3㎡당 3000만원대를 기록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원이었다. 전월(928만6000원) 대비 0.6% 상승한 가격이다. 3.3㎡당 기준으로는 3062만4000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 2821만5000만원으로 2000만원대로 하락한 뒤 12월까지 8개월 연속 200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후 올해 1월(3063만6000원)부터 다시 3000만원대로 상승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당 658만8000원으로 전월(646만3000원) 대비 1.9% 올랐다. 3.3㎡당 기준으로는 2174만원이다.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480만5000원으로 전월(472만8000원) 대비 1.61% 상승했다. 전년 동월(433만원) 대비로는 11.0% 상승한 수치다. 

5대광역시·세종은 ㎡당 501만원으로 전월(493만1000원)보다 1.6% 올랐다. 전년 동월(451만3000원)보다는 11.0%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당 398만2000원으로 전월(392만6000원)보다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343만4000원)보다는 16.0% 올랐다. 

올해 3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6833가구로 전년 동월(1만2163가구) 대비 44% 하락했다. 3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3271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655가구, 기타지방은 90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