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시범운영
2023-04-13 14:26
관내 보행자 이동이 잦은 사거리 1개소
강원 삼척시가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범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삼척시에 따르면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은 녹색 신호의 횡단 잔여 시간뿐만 아니라 적색 신호의 대기 잔여 시간(적색 신호 종료 전 99초부터 6초까지)을 동시에 알려주는 표시기로, 시는 관내 보행자 이동이 잦은 사거리 1개소에 표시기를 설치헤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 관내에 녹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은 많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처음이다.
안금수 교통과장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보행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확인한 후 다른 교차로 및 단일로에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