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주최 '2023 월드IT쇼' 19일 막 연다

2023-04-13 11:3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AI플랫폼, 메타버스, 클라우드, IT융합 기술, 보안 등 주요 테크기업 참가

[사진= 월드IT쇼 사무국]

국내 최대 규모의 ICT전시회인 '2023 월드IT쇼'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코엑스(A,B,C Hall)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을 슬로건으로 한다.

'월드IT쇼'는 매년 국내외 최신 ICT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15번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엔데믹과 함께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된다. 국내 ICT분야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최소 1300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단체들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CT기업, 주요 통신사와 지능형 모빌리티 대기업은 물론 ICT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들이다.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 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지능형모빌리티와 로봇 △메타버스(XR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최첨단 신기술과 IT비즈니스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스타트업들과 바이어가 신사업발굴, 제휴협력, 투자 등을 협의하는 '밍글링존(Mingling Zone)'을 새롭게 선보인다.다양한 부대행사들 준비된다. 19일 개최되는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최근 빅테크기업들이 뛰고 들고 있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와 Chat GPT 등 최신 AI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

20일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난 1월 UAE경제사절단 참여 및 CES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콘퍼런스&혁신기술기업발표회'가 개최된다.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9~20일 양일간 운영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120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신제품/신기술발표회, 월드IT쇼 혁신상 및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29개 53개 대학IT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과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A홀에서 동시 개최된다.

월드IT쇼 2023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거시경제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T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과 ICT분야 연구 및 지원 기관 및 단체들에게 다양한 기회로 인식되도록 올해 행사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