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 中企협동조합 활성화 협조요청

2023-04-13 16:30
중기중앙회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초청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현안과제 17건 건의·지역 중소기업 육성 방안 논의

(앞줄 왼쪽 8번째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경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계의 현장애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경상북도가 지역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육성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김신길‧강동한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자체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영석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과, 정부에서 원영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영호 대구지방조달청장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전기무인방제기 보급확대 방안 강구 △지역 협업촉진센터 설치·운영 지원 △천연염색공예문화박람회 개최 지원 등 총 8개 안건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적극 활용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지원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등 총 17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각종 대내외 불안으로 정체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협업 플랫폼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구매·판매를 비롯한 공동사업을 통해 높일 수 있다”며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혁신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지원을 과감히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확실한 지방시대를 완성할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은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