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본격 시작

2023-04-12 13:29
집 주변 생활공간(디지털배움터) 활용한 전 도민 대상

'강원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2023년 강원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코로나19 무인‧비대면 수요의 증가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디지털 격차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 누구나 생활 거주지 근처에서 편하게 원하는 디지털 교육을 누리고 디지털 활용 관련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18개 시군에 디지털배움터 46개소를 마련해 도민 30926명 교육을 목표로 진행하며 지역 ICT인재 184명을 디지털배움터 강사 및 서포터즈로 채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운영 방향은 주민센터 도서관 평생교육시설 등 생활 유휴공간(디지털배움터)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을 제공·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도서·산간 지역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거나 정해진 장소나 시간에 교육받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디지털 에듀버스 이동부스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과 (총괄)거점센터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키오스크 AI 스피커 온라인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체험존을 구축해 누구나 쉽게 디지털을 체험‧실습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 역량부터 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포용적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기존 지자체 정보화교육과 차별화해 키오스크 활용 디지털 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 지역민의 생업 및 수요 고령층 인구 비율 등을 고려한 지역 특화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형찬 도 정보화정책과장은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전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인재를 강사‧서포터즈로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시군 및 평생학습센터 등과 협력해‘디지털배움터’가 지역사회 내 디지털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디지털배움터.kr)를 참고하거나 디지털배움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