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신춘문예·상해포럼] 설훈 "보훈 주제로 신춘문예...아주경제가 처음"

2023-04-11 18:37
"상해 포럼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것에 참 의미가 남다르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新)냉전체제 한반도와 한일관계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아주경제가) 상해 포럼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것에 참 의미가 남다르다.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님께서 아이디어를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상해포럼 및 보훈신춘문예·보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보훈을 주제로 신춘문예를 하는 것은 아주경제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36년간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많은 독립운동가가 목숨을 잃었다. 보훈부가 48년 정부 수립을 할 때 보훈처가 아니라 보훈부로서 진장 승격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보훈은 당연히 국가사업의 주목표로 삼아야 할 사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간 나라 재정이 안 좋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훈이 많이 홀대당해왔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는 세계 10대 강국이 됐다. 국가 재정 650조가 넘기에 보훈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국가 여력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설 의원은 "이제라도 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한다. 보훈부가 되면서 앞으로 보훈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바뀌고 나라 지키겠단 의지가 전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 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