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분양 전 준공 승인 투자자 "찾습니다"
2023-04-11 14:47
전남 해남 화원면에 있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부 땅이 분양 전 준공 승인을 받아 전라남도가 투자자들을 찾고 있다..
전라남도는 총 부지 507만 3,000㎡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3만 3,000㎡의 땅이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1991년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지 32년 만이다.
전라남도는 민간인이 투자할 경우 분양 토지 소유권 이전 기간이 단축되고 금융권 대출과 행정 절차 간소해져 다른 관광단지보다 민간투자 여건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승인 면적은 전체 면적의 53.9%로 임시 사용 중인 골프장(27.1%)까지 합치면 전체 면적의 81%에 해당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시행한 사업으로 2009년 8월 기반 조성 공사를 마쳤다.
현재 바다에서 가까운 곳에 27홀 대중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기후가 따뜻해 사계절 운영되는 축구장은 훈련지로 인기다.
또 21만 4,000㎡ 땅에 240면의 캠핑장에서는 오는 10월 전남 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을이 아름다와서 캠퍼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120실 규모의 4성급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지역 유명관광지가 근처에 있다.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이 이번 달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조해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와 관광단지 내 개발행위 등 모든 민원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