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자기 축제, 가족단위 체험 콘텐츠로 개발해 서비스 제공할 것"
2023-04-11 13:07
"물레·흙빚기 체험 외에도 게임·채색 등 도자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용인에 거주하는 A씨는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다. 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5년 전에 우연히 찾아오게 된 도자기 축제장에서 아이가 물레체험을 한 이후 아이의 보챔에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앞선 A씨의 사례처럼, 이천시는 도자기축제를 찾는 주 관람객이 중장년층에서 아이들을 자녀로 두고 있는 30대~40대층으로 변화됨에 따라 가족단위 체험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37회 이천도자기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4월 26일~ 5월 7일(12일간) 열린다.
올해는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해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물레체험, 흙빚기 체험 외에도 도자기 게임, 도자기 채색 등 도자기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어린이날이 포함돼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절미·쌀피자·와플 만들기·승마· 드론축구 등 2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이 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