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전화통화…도감청 의혹 등 긴밀 소통

2023-04-11 10:14
"한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방부]


한국과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의 군사기밀 누출 언론 보도와 관련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오스틴 장관 요청으로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미국의 군사기밀 누출 언론 보도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의 결속력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데 공감했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계획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한미동맹이 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 언론은 우크라이나 전황 등을 분석한 미 정부 기밀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문건에는 한국의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한 대화로 추정되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