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 '전문의 투자조합 1호'서 투자유치 성공

2023-04-06 16:02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 [사진=메디허브]

의료자문 전문 기업 메디허브가 다양한 분과 국내 전문의 30인으로 구성된 '메디허브 의료인 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외과 전문의 유선형 대표가 이끄는 메디허브는 투자 전 회사가치 50억원 벨류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회사 핵심 자문 전문의로서 주주참여와 동시에 회사 발전과 주요 자문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메디허브는 바이오 의료 산업, 각종 의료 콘텐츠 기업 및 단체에 전문 의료진을 매칭해 자문을 중개하는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2년 2월 설립된 이후 꾸준한 기업자문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고 있다.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료자문이 이뤄지고 있는 닥터플렉스는 현재 1200명의 국내 자문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이다.

유 대표는 “그동안 전통적인 의사 활동은 의료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와 의학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창출했다면, 닥터플렉스는 의료인의 전문지식을 보다 넓은 산업 영역에서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허브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업 의료자문 확대와 더불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인 개인 의료자문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한 단계 향상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개인 의료자문 서비스인 닥터플렉스 앱버전을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하고, 본격적인 의사-개인 간 원격 진료와 차별화되는 의료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선형 대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범위에서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에게 의료인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